정확히 10년전, MIT 미디어 랩에서 만든 I/O Brush라는 미디어 작품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었다. 브러쉬 안쪽에는 웹캠이 달려있어서, 브러쉬로 실제 사물의 영상을 찍은 다음 스크린에 칠하면 찍은 영상의 색으로 칠해지는 것이다. 주변의 모든 것 색깔들이 팔레트가되는 셈이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인  ‘Scribble’은 앞서 화제를 모았던 그 아이디어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이다. 우리가 실제 사용하는 펜에 옮겨 담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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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getscribblepen.com/ )

Scribble은 컬러 스캐너와 잉크젯 프린터가 융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펜의 손잡이 윗부분의 스캐너에는 컬러를 감지할 수 있는 정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스캐너를 통해서 16비트 RGB 컬러 센서로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을 저장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하는 물체에 펜을 가져다대면, Scribble은 즉시 색깔을 복사하여 펜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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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getscribblepen.com/ )

예를 들어, 과일에 펜을 가져다대면, 그 색을 그대로 복사해서 펜으로 똑같은 색감의 표현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나 자연의 색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묘사하기 매우 까다롭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유용한 기술이 아닐 수 없다. 표현가능한 색상은 10만가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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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getscribblepen.com/ )

종이에 쓰는 잉크 타입과 터치 스크린에 사용되는 스타일러스의 두 종류가 있으며, 잉크 타입은 5가지 잉크 카트리지를 사용하여 색을 재현 해주며, 스타일러스 타입은 카트리지가 아닌 전용 앱을 다운로드 한 태블릿 단말 등 Bluetooth 4.0으로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두 유형 모두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리튬 이온 전지가 내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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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getscribblepen.com/ )

펜의 길이는 약 16 ㎝이며 무게는 약 39그램(스타일러스는 34그램)이며, 잉크 타입이 149.95 달러 스타일러스는 79.95 달러로 책정되어있다. 아직 선주문을 받지 않고 있으며, 곧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선주문을 받을 계획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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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getscribblepen.com/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