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리곤 한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음식이 쉽게 부패해버리고, 다른 계절 같았으면 괜찮았을 음식도 여름만 되면 금방 상해버리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냉장고 속 쳐박아둔 고기는 상했는지 아닌지를 판가름하기란 상당히 까다롭다. 육안으로는 구분하기가 힘들고, 냄새를 맡아도 고기 비린내는 상한 냄새 못지 않게 독하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 해줄 고기의 신선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등장했다. 사람 코보다 후각이 좋은 페레스 전자코(Peres e-nose)가 바로 그것.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vF7In4Lb3LI )
i2
(이미지 출처 : http://www.getperes.com/ )

쇠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 다양한 육류의 신선도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소형 리모컨과 비슷한 크기로, 부식 중인 고기가 뿜어내는 100여 종 이상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고기의 온도, 습도, 암모니아 등의 농도를 4개의 센서로 측정해서 분석해준다. 이때 고기가 신선한지, 건강에 나쁘지 않은지, 식중독 위험은 없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선도가 우수하다’, ‘신선하지만 바로 먹는 것이 좋다’, ‘쓰레기통에 버려라’ 등의 3단계로 구분 해준다.

i1i7
(이미지 출처 : http://www.getperes.com/ )

사용법은 이 장치를 해당 육류에 가까이 가져가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를 통해 자세한 결과와 안전 권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요리하기 전에 고기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것뿐 아니라, 정육점이나 마트에서 고기를 살 때도 이 기기를 통해서 보다 신선도가 높은 고기를 구매 할 수 있다.

i6
(이미지 출처 : http://www.getperes.com/ )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목표금액 5만달러를 넘어서 약 7만7천달러를 넘는 자금의 유치을 유치하였다. 인디고고 캠페인을 통해서는 120달러의 특별가에 선주문을 받았으며, 정식 출시후 예상 소비자가격은 150달러이다. 출시일은 미정.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bCePVbRWiNA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