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Scout – 화장지 교체를 알려주는 IoT 화장지 홀더

모두들 한번쯤은 화장실에서 급한 용무를 보고 휴지가 없어 난처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비데가 설치된 곳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 할 것인가. 없는 휴지를 생성해 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휴지가 떨어지는 상황은 방지해줄 수 있다면 이런 난처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kck.st/1qUbocC )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지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화장지 홀더 RollScout 가 현재 킥스타터에서 자금조달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이제는 화장실 휴지걸이마저도 IoT인가…) 어떻게 생각하면 사소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제품이지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아이템이기에 소개해본다.

(이미지 출처 : http://kck.st/1qUbocC )

겉보기엔 조금 세련될 뿐 별 다를 것 없는 화장지홀더(휴지걸이)지만, 우리가 이 제품을 스마트 화장지 홀더라 부르는 이유는 화장지의 잔량이 위험 수준이 되면 내장된 적외선 센서가 부족을 감지하여 밝은 곳에서도 눈에 잘 띄는 원형 표시등이 켜져 교체를 알려주며, 더불어 인터넷에 연결되어 화장실을 관리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으로 휴지가 떨어져감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http://kck.st/1qUbocC )

설치 또한 매우 간단하여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와 제공되는 나사를 통해 원하는 위치에 10분이면 설치 가능하다. A23 배터리를 통해 작동이 되며 청동과 크롬, 니켈, 세라믹은 물론 14k 금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가정에서도 충분히 유용하겠지만, 알림 기능이 추가된다면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나 고급스러운 호텔 등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경고등으로 알려주는 것만으로는 별달리 쓸모가 없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의 알림 등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면 매시간 화장지가 떨어졌는지 체크할 필요가 없으므로 화장실 관리자에게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다. 이 기능은 5만 5천 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해야 추가된다고 한다.

킥스타터에서 37,500달러를 목표로 8월20일까지 자금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9달러에 선주문할 수 있으며, 2014년 10월 배송예정이다. 다만, 현재 까지 목표금액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만달러가량밖에 모으지 못하고 있기에, 이 속도라면 자금조달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제품 개발을 계속할 지는 두고보아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