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지는 가운데, 안경은 불편하고 시계조차 하기 싫다면 옷에 달아보는 건 어떨까. 최근 뉴질랜드 출신의 Samuel Lee와 Ben Bodley의 공동제작으로 옷에 부착하는 형태의 카메라 미미니(meMINI)가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해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금 모금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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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kck.st/1lLIaZv )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Dksfca2fv8I )

우리의 기억은 영원히 지속되어야한다

기록하고 싶은 의미있는 순간들을 놓쳐 아쉬울 때가 많다. 미미니는 지나가고 난 다음에 알게되는 의미있는 순간들을 다시 불러내어 영상파일로 저장하는 카메라이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원리는 간단하다.

자그마한 크기가 말해주듯이 이 제품은 옷에 부착해서 자신의 주변에 늘 상주하면서 계속해서 촬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만큼 순간순간 주변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 할 수 있다. 옷에 장착하기 위한 후면의 플레이트는 적당한 마찰력과 자력을 가졌으며 옷 밖의 카메라 본체를 붙잡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켜는 순간부터 미미니는 계속해서 촬영하고 있다, 그러다가 저장하고 싶은 순간이 나타났을때 간단하게 카메라의 리콜(Recall) 버튼을 누르면 최근 5분 길이의 영상이 내장 메모리에 저장된다.

미미니가 촬영을 계속하고는 있지만, 저장은 최근 5분 정도만 임시로 저장하고 있다(Loop). 따라서 보관하고 싶을때는 바로바로 리콜 버튼을 눌러 저장하지 않으면 사라지게된다. 이 길이는 전용 앱에서 5초부터 최대 5분까지로 설정할 수 있다(카메라와 앱은 블루투스로 연결, 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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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kck.st/1lLIaZv )

카메라는 1080p/30fps의 최대 해상도로 기록되며, 내장 마이크 및 이미지 안정화 기능, 140도 필드를 볼 수 있다. 1,800mAh 배터리는 3시간 정도의 작동 시간을 보장한다. 리콜버튼을 눌러 저장된 영상은 32GB 내부 메모리에 저장되어 언제든 꺼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통하여 영상을 스마트 폰이나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다. 물론 아이폰 OS와 안드로이드 어플과 호환이 되며, 사용자가 이메일, 소셜 미디어 또는 meMINI 커뮤니티를 통해 촬영한 순간을 공유 할 수 있다.

현재 Kickstarter에서 투자 목표 금액 5만달러를 넘어 7만달러를 향해 가고있다. 가격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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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kck.st/1lLIaZv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