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앞서 소개했던 AR.DroneMini Drone으로 잘 알려진 Parrot사에서 만든 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Flower Power(플라워파워)는 이름처럼 식물을 관리해주는 디바이스이다.

식물의 건강 상태와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물을 주는 주기와 물을 주는 양을 조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집에서 식물을 키울 때 일주일에 몇 번, 한달에 몇 번 이런 식으로 물을 주다보니, 말라 죽이거나 또는 반대로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이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우는 말라 죽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과습해서 죽는 경우가 많았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식물의 상태를 보아가며 물을 주는 시기와 양, 햇빛과 주변 온도, 영양상태 등을 꼼꼼히 챙기며 가꾸는 것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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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parrotshopping.com/)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4c3ogUESv34 )

Parrot사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화분에 꼽아주기만 하면 토양의 수분 상태, 주변의 온도와 토양의 온도, 햇빛을 얼마나 받았는지, 토양의 영양상태(전도성)을 측청해, 물을 주어야하는 시기와 햇빛을 쬐어야 할 시기가 언제 인지, 식물이 자라기 적합한 온도인지, 비료는 언제 주어야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블루투스(BLE, Bluetooth LE)로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알람을 통해 해야할 일들과 체크리스트를 알려준다. 쉽게 표현하자면 온도가 낮은 경우에는 식물이 우리에게 춥다고 말해주며, 물이 부족할 경우에는 목이 마르다고 말을 해주는 것이다.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qibl1BHI698 )

플라워파워 스마트폰 어플은 iOS용과 안드로이드용을 모두 제공한다. 약 7,000종 이상의 식물의 생육환경에 대한 데이터와 플라워파워 센서로부터 측정된 값을 통해 현재 키우고 있는 식물의 성장에 지금의 환경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알려준다. 흔하지 않은 화초도 최상의 상태로 기를 수가 있다. 모니터링한 데이터는 약 15미터 범위까지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내뿐만 아니라 앞마당이나 베란다 같이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플라워파워는 저에너지 센서 제품으로 전자기기를 다루는데는 익숙하지만 화초를 가꾸는데는 서투른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FlowerPower01FlowerPower02FlowerPower03(이미지 출처 : http://www.parrot.com/flowerpower/en/ )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0LrxoSM3B3o )

알파벳 와이 모양 혹은 새총의 나무가지 형태로 디자인 된 이 제품은 파란색과 갈색 두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AA 사이즈 배터리 1개를 넣어주면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되며 기본적으로 방수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실내와 실외 모두 사용 가능하며 . 가격은 $59.99 (우리돈 약 64,000원).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