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하루에 커피가 3700만 잔 팔리는 커피 공화국이다. 국민 1인당 연평균 484잔을 마시는 셈이다. 이렇게 우리의 삶속에 너무나도 깊숙히 자리잡은 커피는 마치 스마트폰과 같이 현대인들에게 일상 생활 속 필수 요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커피를 이용해서 색다른 스마트 제품이 탄생했다. 뜨거운 커피 한 잔을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도로 탄생된 머그컵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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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goodereader.com/ )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P9VJy8-n5nY )

핀란드의 커피브랜드 Paulig와 광고회사 TBWA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탄생된 머그컵 MUKI가 바로 그것이다. 연구팀은 뜨거운 커피 한잔이 미니전구를 20초 동안 작동시키거나, e-book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만큼의 열에너지를 가진다는 점을 발견해서 이 제품을 착안해냈다. 이를 통해 머그컵에 담긴 열을 이용해서 머그컵 표면의 E잉크를 작동시킬 에너지를 얻고, 거기에 스마트폰에서 보내는 다양한 이미지를 표시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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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cnet.com/ )

MUKI는 뜨거운 커피가 가득 담기면, 커피의 열에너지를 통해서 머그컵 본체 아래쪽에 열 발전기를 통해서 머그잔에 탑재된 디스플레이가 작동하게 되고, 화면이 켜지게 된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와 연계시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지정한 이미지, 텍스트 등을 머그컵 화면에 표시해서 즐길 수 있다. 따로 충전이 필요 없으며, E잉크는 전기 소비가 크지 않기 때문에, 화면은 커피가 다 비워지고 좀 더 시간이 흐른 후에 디스플레이가 작동 할 만한 열 에너지가 소실될 쯤 자동으로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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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mashable.com/ )

이 제품은 지금 구입할 수 없는 비매품이며,8월에 베타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러가지가 보완된다면, 여러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아이디어 제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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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the-digital-reader.com/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