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의 스타트업 타도(Tado)가 스마트 난방조절기(tado° heating)에 이어 스마트 에어컨 조절기인 타도 쿨링(tado° cooling)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하나로 최신 에어컨부터 구형 에어컨까지 리모컨이 있는 에어컨이라면 모두 제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 쉽게 말해서 시스템에 설정되거나 사용자의 행동 패턴에 맞춰 에어컨을 제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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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tado.com/ )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5TBFlVMMhBw )

우선, 리모컨이 있는 에어컨이라면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런 부류(Connected Home) 제품의 상당수가 우리나라 상황에 맞지 않아서 실제로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제품의 경우는 삼성, LG에어컨을 모두 지원하므로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Nest 온도조절기 이후로, 이제는 스마트 폰으로 난방장치의 온도를 제어하고, 온도조절기 스스로 학습하여 상황에 따른 최적의 온도를 맞추어주는 기능이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 제품도 역시 에어컨의 리모컨을 대신해 상황에 따라 에어컨을 켜고 끄며, 온도를 조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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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kck.st/1jRNNrE )

스마트폰의 위치추적으로 집안에 있는 마지막 사람이 집을 나서는 시기를 감지하면, 아무도 없는 방의 에어컨은 자동으로 꺼지게 되며, 반대로 사용자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을 감지하면, 시간에 맞게 적정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다. iBeacon과 블루투스(BLE)를 이용하여 실내에서 방을 이동할 때에도 자동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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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kck.st/1jRNNrE )

또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집 안과 밖에서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하고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자는 동안에도 자연적으로 온도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동으로 온도조절을 해주는 편리함 외에도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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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kck.st/1jRNNrE )

이 장치는 LED 디스플레이와 수동으로 조정하기 위한 터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적외선을 통해 에어컨을 제어하며,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설치는 매우 간단하다. 벽면에 tado cooling을 부착한 후에, 에어컨 리모컨의 버튼을 tado 조절기를 향해 누르기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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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kck.st/1jRNNrE )

킥스타터에서 15만달러의 자금조달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20만달러의 선주문을 받으며 캠페인이 종료되었다. 정상소비자 가격은 149달러로 책정되어있다. 선주문시 가격은 69달러이며,  2014년 8월에 배송을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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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tado.com/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