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잊은 그대에게…

낮과 밤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금, 많은 현대인들이 한밤 중에도 뜬눈으로 지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스트레스가 많아서, 혹은 밤낮이 바뀐 채로 지독한 불면증과 수면 장애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무려 38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현대인의 수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해보지만 쉽게 개선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 시대는 새로운 대안책을 제시했다.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BVHH54bT6Kk )

유럽의 유명 의료기기 제조업체 위딩스(Withings)가 수면을 도와주는 신제품 오라(Withings Aura Sleep Monitor)를 CES2014를 통해 공식발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 전자기기로 소형 패드와 LED 스탠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중력 센서를 이용하는 기존의 수면 측정법과는 다른 방식으로 디자인되었다.

소형 패드는 베개 밑에 설치하면 사용자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 호흡 주기, 심장 박동, 신체 움직임 등의 신체 리듬 데이터를 분석하며 기록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수면 패턴에 관련된 모든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본인이 얼마나 뒤척이면서 자는지, 코를 얼마나 고는지, 호흡은 고르게 하고 있는지 등을
정확히 체크 할 수 있기 때문에 숙면에 대한 정보를 수치로 파악 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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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facebook.com/withings )

스탠드는 자는 시간 동안 방의 소음, 불빛의 강도, 방 안의 온도를 감지해서 파란색, 노란색, 붉은 색 등의 멀티 컬러 조명으로 나타낸다. 이 과정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기상타이밍을 찾아내 음향과 불빛으로 사용자를 잠에서 깨워준다. 낮잠을 자야 할 때는 밤에 잠드는 것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도 있으며, 하단의 스피커에는 사운드 프로그램을 삽입해서 수면 패턴에 맞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스탠드의 불빛과 사운드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시켜 숙면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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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withings.com/en/aura )

이 밖에도 이 제품은 이 모든 정보를 위딩스의 모바일 앱 Health Mate를 통해서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 및 체크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14년 4월월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299달러(약 32만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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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withings.com/en/aura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