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 제품 박람회(CES) 201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니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IT 유저들에게 놀자는 의미의 Play의 감성적인 측면을 정보 기술과 결합해 혁신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로 나타냈다.

특히나 개인의 취미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는데 그 중 하나가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테니스 샷과 자세를 분석해주는 라켓 장착형 스마트 테니스 센서 SSE-TN1이다. 대중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통용될지는 의문이 드는 오타쿠(일본식 매니아)적인 면도 강하지만 신선함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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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sony.co.jp/SonyInfo/News/Press/201401/14-008/ )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ahiBJ4_wMk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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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sony.co.jp/SonyInfo/News/Press/201401/14-008/ )

이 테니스 센서는 테니스 라켓의 그립 부분에 부착해서 사용하는데, 센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혹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블루투스로 연동하여 스윙의 종류를 판별하고 라켓에서 임팩트 포인트, 스윙 속도, 스윙 타입, 공의 속도, 스핀량 등 사용자의 테니스 타구와 정보를 분석하고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또 타인에게 동영상 녹화를 부탁할 경우 데이터와 동영상을 연동하여 재생하며 좀 더 자세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분석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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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sony.co.jp/SonyInfo/News/Press/201401/14-008/ )

센서의 사이즈는 직경 31.3mm, 높이 17.6mm이며 무게는 8g로 착용 후에도 라켓을 잡는 느낌의 변화는 적다. IPX5 등급의 생활방수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사용시 최대 90분, 블루투스 Off시 최대 180분 기록이 가능하다.

오는 5월 출시되는 이 제품은 YONEX 사의 VCORE Tour G, VCORE Xi 98, VCORE Xi 100, EZONE Ai 98, EZONE Ai 100, EZONE Ai LITE 등 6종의 라켓이며, 예상 판매 가격은 18,000엔(약 18만원)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