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v – 인공지능 퍼스널 트레이닝 코치

그 동안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관련 스마트 기기를 소개해왔다. 수많은 웨어러블 스포츠 기기들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우월한지 가늠하기란 매우 힘들고 누가 결정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수많은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들이 나름의 경쟁력을 구축하여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소개 할 이 제품은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자.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ExhD6UWEV8I )

하버드와 스탠포드 대학의 생체 역학 및 스포츠 과학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전 애플 엔지니어와 2명의 전 마이크로소프트 센서 전문가들이 세운 신설회사 Moov에서 강력한 기능의 저가형 피트니스 트래킹 웨어러블 기기 Moov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올바른 운동 방법에 대한 조언을 음성으로 들려주고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제품의 목적은 사용자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잘못된 운동 기술을 구사함으로 인해 초래할 수 있는 부상을 줄이는 데에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getmoov )

Moov는 단순히 사용자의 몸 상태와 운동량을 측정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사용자를 관찰하며 사용자의 걸음수와 수면 시 몇번이나 뒤척이는지 등의 유용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개인 피트니스 코치 역할도 한다(아이폰의 시리를 퍼스널 트레이너로 만들어준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운동 중 코치를 받도록 만들어졌지만, 기기 자체만 착용했다가 운동이 끝난 후에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결과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getmoov )

가속도센서, 자이로센서, 자기장센서 등의 첨단 부품이 내장된 이 기기는 팔뚝, 손목, 혹은 발목에 착용할 수 있다. 기기에 내장된 배터리는 30분 정도면 충전이 완료되며, 트랙킹 모드에서는 8~10일, 코칭 모드에서는 8~10시간까지 지속된다.

1.5인치 크기의 원형 디바이스를 손목에 차거나 발목, 신발, 자전거, 골프 클럽 등에 부착하면 실시간 코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방수 기능을 제공하여 이를 착용하고 샤워나 수영도 가능하다. 출시 시점에서 제품이 지원하는 운동 종류는 달리기, 수영, 자전거, 근력운동, 복싱, 골프 등이며 출시 후에도 요가, 무술 등의 운동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http://moov.cc )

제품을 어떤 운동에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각기 다른 움직임과 특성을 찾아내고 알맞은 조언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면 조깅을 하는 경우 달릴 때 발이 지면에 닫는 압력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제공해서 부상을 예방하고, 더욱 운동 효과를 높히기 위해서 어떻게 달리는 스타일을 바꿔야 할지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현재 iOS와 연동하여 사용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올 가을에 12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월말 Moov 공식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59달러에 사전 주문을 하는 형태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였으며, 시작한지 90분만에 목표금액인 4만 달러를 달성하였다. 이 후에 69.96달러에 사전주문을 받았으나 한달동안 진행한다던 이 캠페인은 2주만에 완판되며 종료되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getmoo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