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자전거 도난 사건 역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아무리 보관을 잘 하고, 자물쇠로 철저하게 잠궈놓아도 작정하고 훔쳐가려고 하는 사람에게 대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이런 자전거 도난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는 신개념 자전거 자물쇠가 탄생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자물쇠 Skylock이 바로 그것이다.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6gyLPjDakAc )
10353519_611723098924303_98173375094962346_o
(이미지 출처 : https://skylock.cc/ )

SKylock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BLE) 기능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마치 자동차의 스마트 키처럼 간편하게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 물론, Skylock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수동으로 해제버튼을 눌러도 되고 몇미터 정도로 다가가면 자동으로 해제가 되도록 미리 거리를 설정해 둘 수도 있다.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다 되어 곤란한 경우라면 자물쇠 자체에 탑재되어 있는 터치패드를 이용해서 비밀번호로 잠금을 열수도 있다.

final9-1Skylock_-1
(이미지 출처 : https://skylock.cc/ )

더불어 잠겨있는 Skylock이나 사용자의 자전거에 누군가 손을 대거나 움직임이 포착되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하는 도난 방지 기능도 지원한다. 물론 지나가는 행인이 실수로 건드리거나 하는 경우 등의 상황을 대비해서 사용자가 감도를 조절하여 설정한다면 잘못된 알림을 방지 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도 연결이 되지만 9미터 정도 안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블루투수의 범위를 벗어날 경우 주변에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다면 사용이 불가능한 것이 단점이다.

Screen-Shot-2014-05-06-at-1.40.18-PM-2 Screen-Shot-2014-05-06-at-1.40.05-PM-2 Screen-Shot-2014-05-06-at-1.41.01-PM-2
(이미지 출처 : https://skylock.cc/ )

그 밖에도 사고가 나거나 어딘가에 부딪혀서 쓰러지게 될 경우, 충격 감지 기능이 반응하여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사용자의 상태를 물어 확인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도 대답이 없을 경우 사용자에게 큰일이 생겼다고 가정하고 119를 비롯하여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연락처에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timthumb
(이미지 출처 : https://skylock.cc/ )

태양 전지판을 탑재해서 태양열만으로도 한시간 충전하면 일주일 간 사용이 가능하며, 완충시에는 한 달동안 사용 가능하다. 무게는 약 1.13kg이며, 예상 출시 가격은 249달러로 2015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5만달러 자금 조달을 목표로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사전 주문시 15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10272603_609026929193920_1082424328335676239_o
(이미지 출처 : https://skylock.cc/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