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클럽 문화가 자리잡은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제 많은 젊은이들에게 클럽은 ‘불금’을 보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와 함께 클럽의 음악을 지배하는 디제이의 영향력과 입지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소위 말해 물 좋은 클럽의 기준은 무엇일까? 예쁘고 멋진 클러버들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디제이의 능력이다. 이러한 디제이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이자 관객의 반응을 전달해주는 새로운 제품이 주목을 끌고 있다.

Pepsi Bioreactive Concert Featuring A-TRAK, Powered By Lightwave
(이미지 출처 : http://www.lightwave.io/ )

(동영상 출처 : http://vimeo.com/88532813 )

미국 LA주 베니스에 위치한 Lightwave사의 이 기기는 둥그런 팔찌 모양으로 관객의 신체반응을 공연자에게 전해주어 인터랙티브(Bioreactive) 공연을 만들어주는 바이오리액티브 공연을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착용하고 클럽에 입장했다면, 이 기기는 사용자의 체온과 맥박, 몸의 움직임, 오디오 레벨 등의 신호를 전달받아 디제이 부스에 전송한다. 그러면 디제이는 전송받은 신호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는지, 베이스 드랍의 타임이 언제인지, 혹은 어떤 EQ를 조절해야 할지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제이는 관객의 동향을 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효과적인 분위기를 조성 할 수 있는 것이다.

Pepsi Bioreactive Concert Featuring A-TRAK, Powered By Lightwave
(이미지 출처 : http://www.lightwave.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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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lightwaveinc )

(동영상 출처 : http://vimeo.com/91690892 )

비단 클럽이 아니더라도 라이브 공연과 같은 곳에서의 관객 반응을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표본 조사를 통해 곡의 반응이나 공연의 호응도를 예측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방적으로 관객의 반응을 체크하는 것이 아닌, 팬과 아티스트의 감정적 연결로 이어지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공연이나 디제잉은 본능적인 감각과 느낌으로 즐기는 것이지만, 앞으로의 클럽과 공연계에 새로운 문화로 발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아래의 동영상은 축구 선수들에게 적용한 사례이다.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XLwuXaVz6iM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