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히 잠든 아기의 모습은 마치 천사와도 같다. 하지만, 겨우 잠재운 아기가 언제 다시 일어나서 칭얼댈지는 누구도 예측 할 수 없다. 때문에 부모는 늘 아기에게 온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부모들을 위해서 아기의 생체 정보 및 운동량을 추적하고 학습해서 언제일어날지 예측하는 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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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HelloSproutling )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slyXHix8hLg )

미국의 스타트업 Sproutling의 베이비 모니터(Baby Monitor)는 웨어러블 밴드 형태로 아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 뿐만아니라 아이의 수면 습관과 최적의 수면 상황을 학습하고 예측해줌으로써 육아에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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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HelloSproutling )

이 제품은 아기의 발목에 착용해서 사용하는 웨어러블 밴드를 통해서 아기의 심박 수와 체온, 신체 움직임과 위치 정보를 수집한다. 방안에 설치하는 넙적한 원반 형태의 기기는 웨어러블 밴드의 충전기이면서 동시에 실내 온도와 습도 및 조도, 소음도와 같은 실내의 환경을 측정하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아이와 방안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이를 통해 아기에게 적합한 환경 유지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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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tagetv.tv/home/blog/sproutling-baby-monitor/ )

아기의 체온이 오르거나 심장박동이 갑자기 늘어난 경우, 방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다던지 아기의 큰 움직이 감지되어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 감지 되었을 때 등등 여러가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 알림으로 부모에게 신호가 간다. 뿐만 아니라 가장 획기적인 기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아기의 행동 습관을 분석하는 기능이다. 이를 기반으로 아기가 몇 분 후에 잠에서 깰 것인지를 예측해준다. 또한 아기의 수면 상태를 체크하기 때문에 현재 수면에 최적화된 온도인지, 밝기는 적절한지 등을 설정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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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HelloSproutling )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되어 아기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며, 분리형 모듈로 간단하게 밴드에서 센서를 탈부착 가능하여 세탁에도 용이하다. 충전 패드에 올려서 자동으로 무선 충전되어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어린 아기를 자녀로 둔 부모와 개발자, 그리고 소아과 전문의가 제품 개발에 함께 참여하여 더욱 실생활에 밀접한 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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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www.facebook.com/HelloSproutling )

Sproutling 베이비 모니터는 현재 제품 자체 웹사이트에서 선주문의 형태로 크라우드 펀딩을 받고 있으며, 249달러에 사전주문을 받고 있다. 내년 초 299달러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