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가 내장된 휴대용 충전기는 이미 스마트 시장에 포화 상태이다. 최근에는 가격대비 용량을 내세운 제품이나 용량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로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셀프 충전을 무기로 내세운 제품들이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미국의 카네기 멜론 대학의 학생들이 개발한 자가 발전 에너지 깔창 ‘Sole Power’가 바로 그것이다. 이 제품은 사람이 걸음을 내딜 때마다 뒤꿈치에 가해지는 압력 에너지를 응용했다.

(동영상 출처 : http://kck.st/17j0s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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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깔창을 신발에 깔고 열심히 걷기만 하면 깔창 안쪽에 힘이 가해지면서 발목에 연결된 충전식 배터리에 운동 전력이 저장된다. 이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 USB 포트를 통해 휴대용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있다. 하루에 4km 이상 걸으면 핸드폰이나 GPS 등을 하루 동안 사용 할 수 있는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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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Sole Power를 깔고 하루 일과를 보내기만 해도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아이폰을 완충할 수 있으려면 4~8km 정도는 걸어야한다. 특별한 힘을 들이거나 의식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의 움직임만으로 전력을 생산 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압전소자 같은 비효율적이고 커다란 기존 부품을 배제하고, 수동 발전 손전등에서 쓰이는 소형 부품들을 활용했다. 덕분에 이 제품은 기존의 일반 깔창과 두께 차이가 거의 없으며, 배터리팩을 포함해도 중량이 140g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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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야외에서 등산이나 달리기 같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유용한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방수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밑창에 습기가 차도 걱정이 없다. 또한 충전으로 자신의 운동량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Sole Power는 킥스타터에서 후원을 받아 6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2014년 12월경 시판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175~225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kdVrkChNP74 )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