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옷 속에 센서 시스템을 탑재해 착용자의 신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마트 패브릭(Smart Fabric) 기술이 본격적인 제품화에 돌입했다. 더불어 그 기술이 스마트폰 앱과 연계되어 착용자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기술로 진화하여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기 힘든 어린이 및 노약자의 건강을 돕는 기술로 발전했다.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Y7SPaCKJS9s )

미국의 스타트업인 레스트디바이스는 미모 베이비 모니터(Mimo Baby Monitor)라는 아기 전용 스마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스마트웨어는 옷에 포함되어 세탁이 가능한 ‘Kimono’라는 얇은 센서를 통해 아이의 호흡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류 하단에 보이는 거북이 모양의 ‘Turtle’을 장착하면, 아기의 호흡뿐만 아니라 피부 온도, 자세, 활동상태를 함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부모가 실시간으로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MimoKimono
(Kimono & Turtle  – 이미지 출처 : http://mimobaby.com )

mimo_turtlecharging
(Lilypad & Turtle – 이미지 출처 : http://mimobaby.com )

Turtle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BLE, Bluetooth Low Energy)하여 수집된 데이터를 직접 전송할 수 도 있지만, Turtle을 Lilypad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Lilypad에서는 마이크가 내장되어있어서 마이크를 통해 들어오는 아이와 주변의 소리를 함께 와이파이(Wifi)로 전송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Lilypad는 Turtle 충전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AppSidebySide
(The Mimo App  – 이미지 출처 : http://mimobaby.com )

스마트폰 전용 앱 ‘The Mimo’를 통해 아기가 일어났는지 자고 있는지 엎드려 있는지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아기의 수면 트랜드나 성장 등을 분석하여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아기의 호흡 간격을 그래프로 표시하는데, 호흡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면 스마트폰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 보호자로 하여금 다양한 상황에서 좀 더 안전한 보호와 육아에 도움을 준다.

미모 베이비 모니터 스타터 패키지(3 Kimono, 1 Lilypad, 1 Turtle 포함)의 가격은 199.99달러. 2014년 2월경  출시 예정.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