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돌보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아픈 아이 때문에 밤새 간호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아무리 아파도 몸을 스스로 관리하거나 얼마나 아픈지 직접적으로 표현 할 수 없고, 어린 아이들은 아픈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더욱 큰 병으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부모들은 아이가 열이 나거나 감기에 걸리면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부모는 아이가 밤새 열이 식었는지, 혹은 열이 계속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몇 번이고 체온을 측정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이럴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추천하고자 한다.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vimeo.com/86307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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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www.ithermapp.com/ )

스페인에서 개발된 iTherm은 완장 형태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스마트 체온계이다. 기존의 겨드랑이에 끼우는 체온계의 경우 어린 아이의 체온을 측정 할 경우 상당히 조심스럽기도 하고 번거로운 경우가 많지만, 이 제품은 아이의 팔에 착용을 시켜놓으면 특별한 조작 필요 없이 체온을 잴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 폰과 연계하면 부모는 스마트 폰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아이의 열을 체크 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으로 일정한 텀을 두고 체온을 재야 하는 경우 30분 간격 혹은 몇 시간 간격 등의 설정을 하면 측정된 체온이 스마트 폰으로 전달된다.이를 통해 부모는 아이의 곁에 있지 않아도 자신의 일을 보면서도 아이의 체온을 일정 시간에 맞춰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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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igg.me/at/ithermapp/x )

37도 이상, 혹은 그 이하로 일정 체온에서 벗어나면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급격한 변화에 즉각 대응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측정 데이터는 iOS와 안드로이드 용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에 저장이 되어 나중에 병원에 갔을 때 의사에게 데이터로 제시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약 12개월 가량 배터리가 지속이 되며 기본적으로 18세 이하의 아이를 위한 제품이지만 팔에만 맞는다면 어른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후원을 받아 올 가을에 출시 될 예정이다. 많은 체력이 필요한 육아에서도 더더욱 신경 쓸 부분이 많은 아픈 아이의 간호에 있어서 큰 도움을 줄 제품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