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에 본사를 둔 사이버리스(Cyberith)가 가상현실 기기 ‘버추얼라이저(Virtualizer)’를 소개하고자 한다. 버추얼라이저는 게임 속에서 직접 걷고 뛸 수 있게 함으로써 몰입감을 강화 시키는 장치이다. 마치 유아용 보행기와 런닝머신을 연상하게 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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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kck.st/UnZM7d )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dVvYfonQJpk )

사용자가 안에 들어가 허리에 장치를 붙이기만 하면, 원형 기기 안에 있는 고감도 센서와 기둥에 붙은 상하 가동 레일을 통해 게임 속에서의 모든 방향으로 실제로 똑같이 걷거나 뒷걸음 칠 수 있고, 뛰거나 점프, 앉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다. 특별히 전용 신발 같은 것은 필요 없으며, 양말을 신고도 플레이가 가능하여 층간 소음 등을 예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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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kck.st/UnZM7d )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R8lmf3OFrms )

USB로 전원을 연결 할 수 있고, 컨트롤러나 키보드 에뮬레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직동팩을 탑재했고, 사이버리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도보 거리와 평균 속도,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 할 수 있는 SDK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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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cyberith.com/ )

중앙의 발판은 약 100cm, 무게는 40kg이며 그 위로 움직이는 링을 고정하는 세 개의 기둥은 107cm로 비교적 공간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 사이버리스는 앞으로 다양한 게임에 버추얼라이저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킷(Software Development Kit)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 현재 버추얼라이저는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콘솔 게임 개발자의 요청이 있다면 콘솔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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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cyberith.com/ )

대량 생산을 위해 25만달러를 목표로 킥스타터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9월 1일 36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성공적으로 캠페인이 종료되었다. 오는 10월 최종 디자인을 결정해, 12월 시험 생산을 거쳐 2015년 3월 정식 출하할 예정이라고 한다.

[video_embed][/video_embed](동영상 출처 : http://youtu.be/3wRZ5LLvyPg )

더 많은 영상은 Cyberith 유투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