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omad CNC Mill – 가정용 CNC 밀링 머신

3D 프린터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수년이 지났다. 처음 공개될 당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익숙해질만큼 친근하게 다가오게 되었으나, 아직 실생활에서 상용화되었다고 보기엔 좀 힘든 부분이 있다. 최근 가정용 3D 프린터들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더불어 가정용 CNC 머신이 큰 화제를 몰고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kck.st/1u1u9ho )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Ifs2vF5CT9w )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란 수치제어 공작기계를 말한다. 공작물을 가공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 쉽게 말해서 FDM방식의 3D 프린터가 녹인 플라스틱을 쌓아올리면서 굳혀셔 형태를 만든다면 CNC 머신은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모양과 수치를 입력하면 기계가 제어된 대로 재료를 깎아 내어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주로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기계를 떠올리면 될 것이다. 이런 기계가 가정용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쓸만큼 작은 형태로 등장한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kck.st/1u1u9ho )

Carbide 3D사에서 내놓은 The Nomad 883 CNC 밀링 머신은 데스크탑용 소형 CNC 밀링 머신이다. 물론 이제까지 소형 CNC 머신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소음과 깎은 재료가 흩날리기 쉬운 게 흠이었지만, 이 제품은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선보였다. 가능한 작업은 커팅과 인그레이빙, 카빙 등이며 가공 할 수 있는 재료는 나무는 물론 황동,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이다. 윈도우는 물론 맥에도 연결할 수 있으며, 가정용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안전을 위해 덮개를 열면 드릴 회전을 멈추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지 출처 : http://kck.st/1u1u9ho )

물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사이즈가 큰 것은 가공하기 어렵지만, 공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탐낼 만한 제품임이 틀림없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3만달러 목표로 투자금을 모으기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51만달러를 넘어서는 투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하였다. 킥스타터에서 선주문한 경우, 이르면 올해 8월부터 배송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내년 1월까지 배송할 계획이라고 한다. 예상 출시 가격은 2500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동영상 출처 : http://youtu.be/eNqggrDxHhI )
(이미지 출처 : http://carbide3d.com/ )